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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익사일 (放.逐; Exiled 2006) - 두기봉, 두기봉!!!!!!! 제목 : 방축; 익사일 (放.逐; Exiled 2006) 감독 : 두기봉 출연 : 장가휘, 장요양, 하초의, 임설, 오진우, 임현제, 황추생 나한테 두기봉이란 감독은 그렇다. 좋아해, 좋아해, 아직 모르겠어 사랑해까지는 모르겠어. 그렇지만 북경어로 더빙된 걸 볼수는 없어(홍콩 영화다). 기다려. 광동어 판이 올라와. 영어자막 있음 다행이지. 없어. 중국어로 자막 있는거 있어. 그러나 해석 안돼. 허접한 실력이지. 나한텐 그랬다. 여전히 1, 2는 하드에 갖고 있고 블로그를 접고 싶을 때도 생각한다. 아직은 안돼. 흑사회 리뷰를 쓰면 접어. 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를 봤을때의 그 느낌. 나한테 두기봉은 창화 그 자체였고, 다른 영화는 뭘 봤지, 기억 안난다. 1, 2를 만들었고 다운 받았지만 볼 수가 없.. 2007. 1. 19.
크레이지 스톤 (Crazy Stone, 2006) - 재미란 이런 것! 크레이지 스톤 (Crazy Stone, 2006) 홍콩, 중국 | 105 분 | 감독 : 닝 하오 출연 : Zhenghua Chen, 닝 하오 Hao Ning, Xiaojun Yue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깜짝 반전에 집착하느라 사소한 설정이나 내용에 질린 사람이라면, 만약 당신이 과장된 스토리 전개를 일삼는 홍콩 영화에 치를 떠는 사람이라면, 만약 당신이 별다른 특수 효과 없이 이야기만으로 영화를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확인하고픈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을 보면 된다. 훌륭한 영화,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할 때 아주 기쁘다. 그렇지만 에 대해 이렇게 자신감 있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울 수 있다는 사실도 나에게 상당히 새롭고 기쁘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이기 때.. 2007. 1. 11.
자주색 나비; 자호접 (紫蝴蝶: Purple Butterfly, 2003) - 30년대 상하이의 다른 모습 제목 : 자호접; 자주빛 나비(紫蝴蝶: Purple Butterfly, 2003) 감독 : 로우예 출연 : 장쯔이, 유엽, 나카무라 토오루, 이빙빙, Kin Ei 현대 중국, 특히 도시에서 살아가는 중국 젊은이들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왔다. 상해에서 태어나 자랐고 북경에서 오래 생활했기 때문에 당연히 대도시에 관심이 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외부환경이 바뀌었을 때 사람들 내면의 변호다. 경제나 생활수준의 높아지고도 도시가 현대화됐지만 도시인들의 내면엔 여전히 어떤 문제가 있는가? 그게 나의 관심사다. 특히 천안문사태 같은 일들로 인해 도시인들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으로 중국 내에서 5년간 영화촬영 금지명령을 겪었는데, 이 조치는 때에 이어 두 번째다. 첫 번째 5년은.. 2006. 11. 15.
마지막 사랑, 첫사랑(最後の戀, 初めての戀, 2003) 마지막 사랑, 첫사랑(最後の戀, 初めての戀, 2003) 감독 : 토우마 히사시 출연 : 와타베 아츠로, 서정뢰, 동결, 진백림 중일 합작 영화 서정뢰 때문에 본 영화. 이후로 서정뢰는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가 됐다. 그래서 별 주저 없이 고른 영화. 내가 싫어하는 와타베 아츠로 나오는데도 말이지. 감상결과는, 씨바 진짜 서정뢰 불쌍하고 와타베 아츠로도 엄청 불쌍하더라. 영화 찍으면서 오지게 찍기 싫었을꺼다. 시나리오가 어찌나 개같은지 보다보면 혹시 감독이 제작자에게 복수할 작정하고 내용이 되는 부분은 다 버리고 엔지필름만 모아서 세상에 내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 이걸 보면, 분명 일본애가 감독이고 분명 일본애가 각본썼겠구나 했더니 딱 그렇더라. 죽음과 연관된 소재도 그렇고, 상하이를 바라보는 그 타인의 .. 2006. 10. 22.
신독비도(新獨臂刀: New One-Armed Swordsman, 1971) - 지기(知己)의 의미 신독비도 (新獨臂刀: New One-Armed Swordsman, 1971) 홍콩 감독 : 장철 출연 : 강대위, 적룡, 리칭 장철의 영화는 아주 단순하다. 왕우 주연의 독비도는 영화가 시작하자 주인공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고, 에서는 주인공이 팔을 자른다. 무협물을 비롯한 많은 영화들에서 복수란 주인공이 필연적으로 행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이고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예는 부모를 잃었을 때고 친구나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을 잃었을 때도 역시 많다. 자신의 혈육이 억울하게 죽은 경우 사람은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이때의 복수는 선택의 성질과는 다르다. 작은 은혜를 입은 사람과 관련된 복수도 어찌보면 마찬가지다. 는, 내가 보기에 약간 성질이 다르다. 주인공인 강대위와 적룡은 잠깐 스친 사이라고 .. 2006. 9. 7.
원앙호접(鴛鴦蝴蝶; 2005) -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줘 원앙호접 감독 : 엄호 주연 : 주신, 진곤, 엄령, 장모 영화에 대해서 별로 할 말이 없다. 제대로 안봤다. 재미가 없어서는 아니었고. 그냥 주신이랑 진곤 얼굴 쳐다보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다. 말을 알아들을 능력은 안되고, 중국어자막 읽기는 너무 귀찮더라. 한때 진심으로, 제발 주신과 진곤이 사귀게 해주세요!!! 바란 적이 있다. 의 이 두 주연배우는 , , 등을 이후로도 함께 찍었다. 의 시청률이 워낙 높았는데다가 그 드라마에서도 이 커플의 이야기는 참으로 유명했기에, 이 둘이 나온다고 하면 당연히 로맨스로 짐작된다. 둘다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됐다. 좀더 나이가 들었고. 나는 주신이 참으로 좋고 진곤도 좋다. 이 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많이 행복했다. 뻔한 멜로라도.. 200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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