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스톤 (Crazy Stone, 2006)
홍콩, 중국 | 105 분 |
감독 : 닝 하오
출연 : Zhenghua Chen, 닝 하오 Hao Ning, Xiaojun Yue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깜짝 반전에 집착하느라 사소한 설정이나 내용에 질린 사람이라면, 만약 당신이 과장된 스토리 전개를 일삼는 홍콩 영화에 치를 떠는 사람이라면, 만약 당신이 별다른 특수 효과 없이 이야기만으로 영화를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확인하고픈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크레이지 스톤>을 보면 된다. 훌륭한 영화,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할 때 아주 기쁘다. 그렇지만 <크레이지 스톤>에 대해 이렇게 자신감 있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울 수 있다는 사실도 나에게 상당히 새롭고 기쁘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어떤 칭찬도 필요없다. 무엇보다 너무너무 재밌다.
저렴한 제작비로, 스타 한 명 없이, 그저 짜임새있는 시나리오만으로 이렇게 재밌는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오랫동안 이야기의 재미를 잊고 있었다. 좋은 영화라는건 참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기본 중의 하나는 아주 간단하다. 좋은 시나리오여야 한다는 것. 각본과 감독을 수행한 닝 하오는 두 가지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홍콩, 중국 | 105 분 |
감독 : 닝 하오
출연 : Zhenghua Chen, 닝 하오 Hao Ning, Xiaojun Yue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깜짝 반전에 집착하느라 사소한 설정이나 내용에 질린 사람이라면, 만약 당신이 과장된 스토리 전개를 일삼는 홍콩 영화에 치를 떠는 사람이라면, 만약 당신이 별다른 특수 효과 없이 이야기만으로 영화를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확인하고픈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크레이지 스톤>을 보면 된다. 훌륭한 영화,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할 때 아주 기쁘다. 그렇지만 <크레이지 스톤>에 대해 이렇게 자신감 있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울 수 있다는 사실도 나에게 상당히 새롭고 기쁘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어떤 칭찬도 필요없다. 무엇보다 너무너무 재밌다.
저렴한 제작비로, 스타 한 명 없이, 그저 짜임새있는 시나리오만으로 이렇게 재밌는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오랫동안 이야기의 재미를 잊고 있었다. 좋은 영화라는건 참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기본 중의 하나는 아주 간단하다. 좋은 시나리오여야 한다는 것. 각본과 감독을 수행한 닝 하오는 두 가지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반응형
'영상 산책 > 화어(200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란위(藍宇: Lan Yu, 2001) - 유엽에 의한, 유엽을 위한, 유엽의 영화 (4) | 2007.02.23 |
---|---|
방축;익사일 (放.逐; Exiled 2006) - 두기봉, 두기봉!!!!!!! (0) | 2007.01.19 |
자주색 나비; 자호접 (紫蝴蝶: Purple Butterfly, 2003) - 30년대 상하이의 다른 모습 (0) | 2006.11.15 |
마지막 사랑, 첫사랑(最後の戀, 初めての戀, 2003) (0) | 2006.10.22 |
원앙호접(鴛鴦蝴蝶; 2005) -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줘 (2) | 200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