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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산책/화어(2000년 이후)86

원앙호접(鴛鴦蝴蝶; 2005) -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줘 원앙호접 감독 : 엄호 주연 : 주신, 진곤, 엄령, 장모 영화에 대해서 별로 할 말이 없다. 제대로 안봤다. 재미가 없어서는 아니었고. 그냥 주신이랑 진곤 얼굴 쳐다보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다. 말을 알아들을 능력은 안되고, 중국어자막 읽기는 너무 귀찮더라. 한때 진심으로, 제발 주신과 진곤이 사귀게 해주세요!!! 바란 적이 있다. 의 이 두 주연배우는 , , 등을 이후로도 함께 찍었다. 의 시청률이 워낙 높았는데다가 그 드라마에서도 이 커플의 이야기는 참으로 유명했기에, 이 둘이 나온다고 하면 당연히 로맨스로 짐작된다. 둘다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됐다. 좀더 나이가 들었고. 나는 주신이 참으로 좋고 진곤도 좋다. 이 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많이 행복했다. 뻔한 멜로라도.. 2006. 8. 30.
용호문(龍虎門 : Dragon tiger gate, 2006) - 견자단에 의한, 견자단을 위한 영화 용호문(龍虎門 : Dragon tiger gate, 2006) 감독 : 엽위신 주연 : 견자단, 사정봉, 여문락, 동결, 이소염 내용이 없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나는 이 정도면 꽤 내용있네 하면서 봤다. 보다 훨씬 재밌었다. 살파랑은 좀 늘어지는 감이 있었고, 용호문은 그에 비해 빨리빨리 넘어가니까 좋았다. 뭐, 개봉전부터 견자단의 독무대라고 말이 많았고 개봉후 사정봉이나 여문락은 도대체 왜 나오는거냐 의견도 있었다. 꽤 열받아하는 팬들도 보고. 사정봉은 액션연습을 꽤 한 것 같더라. 견자단이야 뭐 워낙 잘하니까 할 말 없고. 여문락은 진짜 왜 나온건가 싶었다. 캐릭터 소개도 너무 약하고 제대로 된 액션도 거의 보여주지를 못한다. 오랫만에 이소염을 봐서 가장 좋았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찾.. 2006. 8. 21.
이사벨라 (伊莎貝拉: Isabella, 2006) - 영상과 음악과 뒷모습의 조화 이사벨라 (伊莎貝拉: Isabella, 2006) 감독 : 팽호상 주연 : 두문택, 양락시, 황추생 는 귀를 열고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된다. 유달리 뒷모습이 많이 나오는 이 둘의 모습은 줄거리를 따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영상과 음악이 워낙 좋아서 다른 부분에 집중할 여력이 없을 정도이다. 1999년, 중국반환을 앞둔 마카오의 형사 두문택은 어느날과 다를바 없이 술집에서 한 여자를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고등학생인 여자는 자신이 그의 딸이라며 잃어버린 이사벨라라는 개를 찾아달라고 한다. 여자의 죽은 엄마를 데려와서 과연 내 딸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두문택은 이사벨라라는 이름을 듣고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 죽은 엄마의 이름이 이사벨라였고 자신이 그녀를 떠날때 임신 중.. 200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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