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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유일천 (有一天; One Day, 2010) 어느날; 유일천 (有一天; One Day, 2010) 제작 : 허우 샤오시엔 감독 : 후계연 출연 : 사흔영, 장서호 엄마와 함께 까오슝 서남쪽 근해의 기진(旗津)에서 살고 있는 사흔영은 요즘 자꾸 꿈에 한 남자가 나온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지만 왠지 싫은 느낌이 아니라서 어릴때 바다에서 실종된 아빠일 거라고 믿고 있다. 어느날처럼 아빠의 나침반을 챙겨 자신의 일터인 선박에 승선하는데 그 배에는 해남(海南) 기지로 배정받은 군인들이 잔뜩 타고 있다. 어느덧 한밤중이 되자 배는 암초에 걸린 것처럼 멈추고 아빠의 나침반은 방향을 가리키지 못한다. 게다가 군인들이 가득 차있던 배 안에는 사람의 흔적이 없다. 이 와중에 군인인 장서호가 나타나 사흔영에게 "여긴 지금 실제가 아니라 꿈 속이라"고 가르쳐준다. 게.. 2011. 7. 13.
오브아 타이베이(一頁台北 ; Au Revoir, Taipei 2010) 오브아 타이베이(一頁台北 ; Au Revoir, Taipei) 제작 : 빔 벤더스, 주미련 각본, 감독 : 진준림(Arvin Chen) 주연 : 요순요, 곽채결, 장효전, 가우륜, 강강철, 고릉풍, 고첩, 양우녕 부모님의 만두집에서 일하는 요순요는 파리에 있는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영업이 끝나면 24시간 운영하는 성품(청핀) 서점 돈남(敦南)점에서 불어 책을 읽는다. 날마다 책만 읽고 가는 그를 눈여겨 본 서점 아르바이트생 곽채결이 말을 걸지만 요순요는 시쿤둥할 따름이다. 공교롭게도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자 그는 파리행 비행기 티켓값을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수거해오는 심부름을 떠앉게 되고, 하필 이 상황에 편의점에서 일하는 친구뿐 아니라 우연히 마주친 곽채결까지 얽히고 만다. 타이베이에 가려는 .. 2011. 7. 12.
맹귀차관(猛鬼差館; The Haunted Copshop, 1987) 맹귀차관(猛鬼差館 The Haunted Copshop, 1987) 감독 : 유진위 각본 : 유진위, 왕가위 출연 : 허관영, 장학우, 진가제, 종발, 등광영 허관영과 장학우가 말단 형사로 근무하는 경찰서는 과거 일본군 점령 시대 나이트 클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살된 장소인데, 때가 도래해 하필 봉인이 풀려버렸다. 유치장에 잠시 수감된 범인이 나이트 클럽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때부터 펼쳐지는 나이트 클럽 장면은 명백히 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귀신들과 함께 포커를 치고 내기를 하게 되고 지게 되고.....쫌 두근두근했다. 봉인이 풀린다. 여전히 쫌 두근두근했다. 되살아난건(?) 드라큘라이다. 왜 외쿡 드라큘라가 일본 강점 시대의 홍콩까지 왔으며 왜 홍콩에 봉인되어 있는지, 기껏 살아난 게 귀신이 아니라 왜.. 201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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