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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문락6

2008년 감상한 홍콩 영화 단상 홍콩 영화와 관련된 팀블로그를 생각했을 때, 초기 내 목적은 ‘오로지’ 그간 각자가 썼던 홍콩 영화와 관련된 글을 한 자리에 모아 읽는 이가 찾기 쉽게 만들겠다는 점에 있었다. 각자가 번역한 인터뷰나 소식, 리뷰를 한 공간에만 모아도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필자가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예상과는 다르게, 모두들 새로운 리뷰만 올리시는 것이었다! 기존 내 개인 블로그에 썼던 글이나 퍼서 나르려던 얄팍한 의도에 쩔어 있던 내 눈에는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인 것이었다! 뭐 그렇다고 누가 새 리뷰만 올리라고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안일한 생각에 잠겨있던 내가 지레 발이 저렸던 것 뿐. 그래서 쓰려고 할수록 점점 더 미궁에 빠지는 것처럼 말이 막히는 증상이 시작되더니 나중에는 책 리뷰.. 2009. 1. 13.
용호문(龍虎門 : Dragon tiger gate, 2006) - 견자단에 의한, 견자단을 위한 영화 용호문(龍虎門 : Dragon tiger gate, 2006) 감독 : 엽위신 주연 : 견자단, 사정봉, 여문락, 동결, 이소염 내용이 없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나는 이 정도면 꽤 내용있네 하면서 봤다. 보다 훨씬 재밌었다. 살파랑은 좀 늘어지는 감이 있었고, 용호문은 그에 비해 빨리빨리 넘어가니까 좋았다. 뭐, 개봉전부터 견자단의 독무대라고 말이 많았고 개봉후 사정봉이나 여문락은 도대체 왜 나오는거냐 의견도 있었다. 꽤 열받아하는 팬들도 보고. 사정봉은 액션연습을 꽤 한 것 같더라. 견자단이야 뭐 워낙 잘하니까 할 말 없고. 여문락은 진짜 왜 나온건가 싶었다. 캐릭터 소개도 너무 약하고 제대로 된 액션도 거의 보여주지를 못한다. 오랫만에 이소염을 봐서 가장 좋았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찾.. 2006. 8. 21.
이니셜D (頭文字D: Initial D, 2005) 애니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재미없더라.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고 캐릭터들이 살아나지를 않는다. 레이싱 장면이 멋지고 괜찮지..괜찮은데 화가 났던게 애니 장면이랑 상당부분 똑같다. 화면 구성이 똑같으니 감독이 연구를 하긴 한건가 싶어서 화가 나더라. 애니를 봐버렸으니까 영화 자체로 객관적으로 봐 지지가 않아서 평을 하기가 껄끄러운 경우. 그러니 아래의 감상은 영화 자체의 장점을 보지못한 상당히 편파적인 평이다. 대만의 유명가수인 주걸륜을 주인공 타쿠미로 캐스팅, 무뚝뚝한 타쿠미 표정은 비슷하지만 솔직히 연기가 안되니 주인공인데도 대사 진짜 적다. 그걸 커버하기 위해 조연으로 황추생, 진소춘(아 너무 오랫만이야 좋다), 종진도(너무너무너무 오랫만이지만 역할이 싫더라)를 배치하고 와의 여문락과 진관희를 주걸륜 .. 200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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