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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산책/화어(~90년대)31

규정 (窺情; Maybe It's Love, 1984) 규정(窺情; Maybe It's Love, 1984) 감독 : 진안기 각본 : 이벽화 주연 : 종초홍, 탕진업, 곡봉, 금연령 영화는 시작부터 부부싸움을 목격하는 소녀를 보여준다. 소녀는 의족을 하고 있는데 뒤이어 시골 할머니집에서 살게 된다.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것 같이 보이는 조그만 시골마을 소녀의 이웃집들 상황은 이렇다. 저쪽집, 할머니가 가정부로 일하는 의리의리한 별장에는 돈 많은 유부남의 정부 종초홍이 산다. 소녀의 맞은편 집에서 부부는 밤마다 sm 행각을 벌인다. 저쪽집 잡화상에는 늙은 남편을 둔 금연령이 젊은 우편배달부 탕진업을 계속 유혹하다 몸을 섞는데 성공한다. 절룩거리는 소녀는 우연히 sm 부부를 쌍안경으로 목격하고, 신뢰하는 우편배달부가 금연령을 때리는 걸 보게 되고, 또 우연히 한.. 2011. 12. 15.
[번역] 옹자광(翁子光) - 세월이 흘러간다; 세월유금(歲月流金) * 이 글은 am730 이란 사이트의 光影門外看란 칼럼란에 게재(2011.10.6)된 翁子光의 을 번역한 글입니다. 단순 감상을 목적으로 거칠게 번역된 글이며 문제가 발생시 언제든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am730.com.hk/article.php?article=75965&d=1592 양범 감독의 복원판이 최근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이제는 사라진 아름다운 시대의 풍경이 순식간에 소리처럼 귓가에 울리는 것 같았다. 1988년 그때, 당신은 무얼 하고 있었습니까? 종초홍과 장만옥을 사랑했습니까? 아직도 기억하는 어느 해, 친구무리의 한 여학생이 종초홍 광팬이라고 하자 남학생들은 순식간에 그녀와 서먹서먹해졌다. 왜냐면, 그 시대에, 젊은 여학생들의 우상은 진혜한이나 주혜민 .. 2011. 10. 12.
유금세월(流金歲月; Last Romance, 1988) 유금세월(流金歲月; Last Romance, 1988) 감독 : 양범 원작 : 역서 각본 : 역서, 양범 주연 : 종초홍, 장만옥, 추루미 신고, 유조명, 여소전 (예전에 을 보다가 꺼버린 기억이 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감독 스타일이었고, 얼마나 싫었는지 이 감독 영화 다시는 안보리라 이름까지 외웠었다. 이번 부산영화제 양범 특별전 소식에 놀랍기도 했고. 어차피 한 편 보다 만 경우이니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두 여신님이나 볼 겸 개봉당시에도 궁금했던 을 봤다. 내 취향에 양범은 너무나 안맞는 느낌. 미리 밝혀두지만 이 리뷰에는 좋은 이야기 없다.) 숙모집에서 얹혀살던 가난한 종초홍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친구인 장만옥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된다. 아직 고등학생인 이 둘은 우연히 일본인 유학생과.. 201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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