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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산책/화어(~90년대)31

유금세월(流金歲月) 복원판 사진이 예뻐서 스크랩 차원으로 올리는 글. 홍콩서는 이번달에 상영한다고 한다. 참 풋풋한 두 배우, 종초홍과 장만옥이다. 2011. 9. 2.
천애해각(天涯海角; lost and found, 1996) 천애해각 (天涯海角; lost and found, 1996) 각본, 감독 : 이지의 촬영 : 황중표 출연 : 진혜림, 금성무, 왕민덕, 장달명, 진소춘, 진덕삼, 하초의 (결국 안쓰게 될 것 같아서 짧게 메모)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진혜림이 주인공으로, 홍콩에서 떠나야 할 것인가, 떠난다면 어디로? 결국 떠났지만 다시 돌아오는 내용을 멜로라는 틀에 녹여낸 영화다. 분명 멜로영화의 탈을 썼지만 너무나 정치적이라서 그 정치성을 도저히 못 알아볼래야 못 알아볼 수가 없는 영화다. UFO에서 이런 영화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첫장면부터 짙은 애잔함을 안겨주면서 동시에 중간중간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외피인 멜로 영화란 측면에서 본다면 주인공들의 감정변화가 충분한 설명없이 .. 2011. 8. 12.
맹귀차관(猛鬼差館; The Haunted Copshop, 1987) 맹귀차관(猛鬼差館 The Haunted Copshop, 1987) 감독 : 유진위 각본 : 유진위, 왕가위 출연 : 허관영, 장학우, 진가제, 종발, 등광영 허관영과 장학우가 말단 형사로 근무하는 경찰서는 과거 일본군 점령 시대 나이트 클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살된 장소인데, 때가 도래해 하필 봉인이 풀려버렸다. 유치장에 잠시 수감된 범인이 나이트 클럽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때부터 펼쳐지는 나이트 클럽 장면은 명백히 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귀신들과 함께 포커를 치고 내기를 하게 되고 지게 되고.....쫌 두근두근했다. 봉인이 풀린다. 여전히 쫌 두근두근했다. 되살아난건(?) 드라큘라이다. 왜 외쿡 드라큘라가 일본 강점 시대의 홍콩까지 왔으며 왜 홍콩에 봉인되어 있는지, 기껏 살아난 게 귀신이 아니라 왜.. 201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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