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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밤 (夜. 上海Ye. Shanghai, 2007) 밤의 상하이(夜. 上海 Ye. Shanghai, 2007) 감독 : 장 이바이(张一白) 주연 : 조미, 모토키 마사히로, 이찬삼, 니시다 나오미, 곽품초, 다케나카 나오토, 츠카모토 타카시 만약에 서울의 하룻밤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주인공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감독 장이바이는 주인공을 택시 운전사로 설정하고 여자라는 성별을 부여했다. 이 선택은 꽤 적절해보인다. 권태에 중독된 일본 남자와 사랑을 고백도 못하는 상해 여자는 한 명은 택시에 치이는 사람으로, 다른 그 사람을 친 운전수로 등장한다. 보는 내내 가 떠올랐는데 찾아보니 그 영화 중 한 편을 감독한 작품이다. 아마 세번째 중국 이야기 편의 감독이 아닌가 싶다. (왜냐면 거기 주인공이 여기 또 나온다) 어쨌든간에 는.. 2007. 9. 1.
밍밍 (明明; 走佬NANA; Ming Ming, 2006) - 주신이기에 가능한! 구설아라는 새로운 감독 제목:明明 / 走佬NANA 감독 : 구설아(区雪儿) 시나리오:구설아, 유완의(刘婉仪) 주연 : 주신(周迅), 오언조(吴彦祖), 양우녕(杨佑宁) 우정출연 : 장신철(张信哲), 양공여(杨恭如) 이 곳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제가 주신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영화 에 대해 뭐라고 제목을 달까, 주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건 팬심을 너무 드러내는 게 아닐까 고민이 됐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주신이 영화계에서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로우예의 와 한 핏줄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느낌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당연히 와 의 주인공 주신 때문이지요. 두 영화에서 주신이 똑같이 1인 2역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결정적으로 두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공.. 2007. 8. 7.
실크;궤사 (詭絲;Silk, 2006) - 결국은 진검승부다 실크;궤사 (詭絲;Silk, 2006) 대만 SF/공포/스릴러 116분 감독 :수 차오핑 출연 :장첸, Chun-Ning Chang, 에구치 요스케, 임가흔, 서원희, 진백상 장르영화의 외피를 두르고 있는 영화다. 공포 영화는 본연의 임무(?)인 공포감에 치중해야 하고, 로맨스 영화는 사랑하고 싶다 라는 감정을 유발하는데 치중해야 하고...등등, 각 장르는 본연의 임무가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건 그거다. 공포 영화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 영화는 무엇에 치중하고 있나? 공포를 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 공포는 되는대로 죽어나가는 것도 아니다, 그럼 뭘 하고 있나? 결국 재미다. 그리고 이 재미를 무엇으로 구현하나? 결국 이야기이다. 허구라는 것을 알지만 말이 될법한 이야기. 는 그 본연의 임무에 충.. 2007.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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