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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완흔2

30회 홍콩금상장시상식 장장 네 시간에 달하는 시상식을 주윤발 얼굴 하나 보려고 온라인 시청. 만약 그 전에 2시간 30분 진행된 레드카펫까지 봤으면 난 미쳐버렸을지도. 알아들을 수 없는 광동어에 수상자가 발표되어도 화면에 누구인지 자막이 안나온다. 화질이 어찌나 안좋은지 못알아본 사람이 대다수. 사회자가 셋인데 지나치게 이 셋의 '서서 말하기'에만 의존하는 느낌이었다. 30회라는 기념 성격이 짙은 시상식이었다는 게 포인트. 그간의 홍콩 금상장 자료 화면을 중간중간 많이 배치했다. 혜영홍, 매염방, 장국영, 황추생, 양가휘, 유가령, 주윤발 - 내가 대충 자료화면서 본 얼굴들만 해도 이렇다. 그래서 반가웠지만 대신 객석이 카메라에 너무나 안나온다. 객석에 있는 배우와 감독 영화 관계자들이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거의 나.. 2011. 4. 18.
지명과 춘교 (志明與春嬌; Love In A Puff, 2010) 지명과 춘교; 지명여춘교 (志明與春嬌; Love In A Puff, 2010) 감독 : 팽호상 스토리 원안 : 팽호상 각본 : 팽호상, 맥희인(열일당공, ex의 감독) 음악 : 두곡지 주연 : 양천화, 여문락, 장달명, 우정출연 : 곡덕소, 곡조림, 추기광 팽호상의 2010년작 의 배경은 실내 흡연이 완전히 금지된 2월의 홍콩이다. 흡연가능장소로 수시로 모여드는 직장인들. 자연스레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누다 괴담을 말하고 뒤이어 장지명(여문락)이란 남자의 바람 피운 애인 이야기까지 떠든다. 깔깔 거리는 이 무리 뒤로 한 남자가 역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끼어드는데, 뜻하지 않게 남의 연애사를 듣고 있던 춘교(양천화)는 그가 좀전 이야기의 주인공 지명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오월천의 동명 노래제목을 영화 .. 201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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