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 헤네시 (月滿軒尼詩, Crossing Hennessey, 2010)
크로싱 헤네시 (月滿軒尼詩, Crossing Hennessey, 2010) 각본, 감독 : 안서 주연 : 장학우, 탕웨이, 포기정, 이수현, 안지걸 配乐褚振東 摄影潘恒生(HKSC) 剪辑鄺志良(HKSE) 어느날 41살의 장학우는 엄마와 이모까지 대동해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화통한 여장부이면서 잔소리가 철철 넘치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일하는 장학우에게 자상한 이모가 그나마 따뜻한 곁을 내주는 사람이다. 맞선 자리에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외삼촌 내외 밑에서 성장한 한참 어린 탕웨이가, 역시 외삼촌 내외와 함께 앉아있다. 둘 다 가족들 성화에 못이겨 억지로 나온 상황이긴 마찬가지. 탕웨이에게는 감옥에 있는 애인이 있고, 장학우에게는 10년 전 이별한 애인이 있다. 로 데뷰한 안서의 두번째..
2011. 6. 11.
권법: 쿵푸의 신; 타뢰대(打擂台; Gallants, 2010)
타뢰대(打擂台; Gallants, 2010) 감독: 곽자건, 정사걸 각본: 곽자건, 정사걸, 담광연 촬영 : 가성패 음악 : 태적라빈, 위개량 액션 : 원덕 元德 출연 : 양소걸, 진관태, 태적라빈, 소음음, 황우남, 진혜민, 가효신, 구양정, 나망, 이해도, 나영창 무협 영화의 주된 정서 중 하나는 '복수'이다. 지기를 위한 복수이던 가족을 위한 복수이던, 유명한 무협영화에서 주로 추구하는 정서는 대부분 복수라 할 수 있다. 허나 최근 무협물의 부흥을 다시 일으킨 의 경우, 복수의 틀을 약간 빌리면서 여기에 민족주의 색채를 가득 입힌 작품이었다면, 가 계승하는 부분은 복수가 아니다. 그럼 뭘까? 우리가 복수에 비해 간과하는, 잊고 있던, 바로 '사부 찾기' 이다. 그리고 '사부'라는 의미를 다시 스크린..
201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