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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염방2

종무염(鍾無艶; Wu yen, 2001) 종무염(鍾無艶; Wu yen, 2001) 감독 : 두기봉, 위가휘 각본 : 위가휘, 유내해 출연 : 매염방, 정수문, 장백지, 임설, 황호연 사실 내가 두기봉 영화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바로 이다. 웃느라 죽는 줄 알았던 작품인데, 제목인 종무염이 무슨 뜻인지부터 살펴보자. "이야기의 원형은 중국의 남방 지방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민간 고사이다. 역사서에도 이름이 있는 춘추 시기 '무염녀無鹽女' '제나라 선왕齊宣王'을 주인공으로 하는데, 종무염 이름이 제일 처음 등장한 책은 서한기 에서 이다. 종무염은 지혜와 재주를 갖춘 인재였으나 용모가 흉측해서 허다한 옛 책에서 추녀의 대명사로 등장했다. 어찌어찌해서 제 선왕은 종무염의 재주를 깨닫고는 그녀를 황후로 임명, 그 후부터 제나라는 부국강병하게 된다.. 2011. 4. 28.
연지구 ('月+因'脂拘: Rouge, 1987)-떠나버린 배우들의 쓸쓸함 연지구 ('月+因'脂拘: Rouge, 1987) 홍콩 | 93 분 감독 : 관금붕 각본 : 이벽화 출연 : 장국영, 매염방, 만자량, 주보의 유령이 되어 떠도는 매염방의 모습에서 홍콩반환에 대한 홍콩인들의 공포가 느껴진다...이 영화에 대한 예전에 읽은 평들은 대부분 이랬다. 고등학교때 처음 봤던가, 그때는 에서 유령이 되어 나타난 매염방의 시선에 따라 장면이 현대-과거로 변하는게 감탄 또 감탄했었다. 홍콩은 반환됐고 그때 사람들의 정서가 어땠는지, 사실 지금의 영화감상에 무슨 의미-사료 측면을 제외하고-가 있을까 싶다. 다시 보니, 스토리는 참 엉성하고, 흥행을 염려해서인지 쓸데없이 코믹한 장면도 괜히 들어가 있다. 다시 보니 이미 세상에 없는 두 배우, 매염방과 장국영의 모습이 참 슬프더라. 매염방의.. 200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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