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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산책117

러브 투모로우(明天記得愛上我;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2013) 러브 투모로우(明天記得愛上我;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2013)각본, 감독 : 진준림촬영 : 하소우음악 : 음악미술 : 황미청주연 : 임현제, 범효훤, 석두, 하우교, 가우륜, 황가락 아펑(범효훤)의 삶은 원만하다. 남편은 착하고 어린 아들은 잘 크고 있다. 직장에 자꾸 지각하는 문제가 있긴 하나 그럭저럭 넘어가고 있다. 그런데 부모님이 둘째를 낳으라고 한다, 그래야 한다고. 첫째가 꽤 컸으니 둘째를 낳아야겠다 싶은데 남편이 잠자리를 피하는 느낌이다. 웨이쫑(임현제)의 삶은 원만하다. 아내는 착하고 어린 아들은 잘 크고 있다. 직장에선 승진까지 했다. 옛 게이 친구를 우연히 만났지만 웨이쫑은 결혼과 함께 게이 생활을 청산했다 말한다. 잘 풀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 2014. 8. 11.
정미(情谜; The Second Woman , 2012) 정미(情谜; The Second Woman , 2012)감독 : 여묘설제작 : 진가상각본 : 여묘설, 려해 촬영 : 채숭휘음악 : 황영화예술감독 : 장숙평주연 : 서기, 여문락, 진수, 노해붕한 남자를 사이에 둔 쌍동이 자매 이야기를 담은 미스테리 영화다. 서기가 1인 2역을 하고 있고, 게다가 자매 중 여동생의 직업은 연극배우이다. 자매가 반한 남자 역시 연극배우. 단 여동생이 연극에서 서브 여주인공이라면 애인인 남자는 메인 남주인공이다. 영화 중간중간 연극 리허설 장면과 무대에서 상영중인 연극 장면이 자주 나온다. 특히 공연 장면의 무대가 굉장히 아름답다. 무대에 설치된 조명이나 배우들의 의상이나...사극에 중간중간 노래를 섞는데 연극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의 무대 장면만으로도 볼만 할 듯 싶다.. 2013. 7. 17.
비성물요(非誠勿擾 ; If You Are The One , 2008) 비성물요(非誠勿擾 ; If You Are The One , 2008)각본 : 펑샤오강, 진국부감독 : 펑샤오걍촬영 : 여악 출연 : 갈우, 서기, 방중신, 비비안 수, 나해경, 범위, 풍원정, 호가어쩌면 감독인 펑샤오강이 의도한 바는 한 편의 동화같은 로맨스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갈우와 서기의 첫 맞선 자리나 이후 하이난, 홋카이도까지 이어지는 수려한 경치와 뽀대나는 장소들도 그렇고 대만배우인 서기가 주연인 것도 그렇고. 일부러 서기를 캐스팅한 게 아닌가 싶다. 좀 더 환상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이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느냐? 글쎄다. 아무리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봐도 이 영화의 2시간은 너무 길고 종종 어떤 장면들은 PPL 같다. 특히 관광청 홍보 영화 같다. 펑사오걍 영화는 [천하무적] [야연].. 201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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