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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초3

[해석] 회변백(灰變白)──Laughing哥 현상에서 홍콩영화 속 와저(臥底)의 뿌리까지 1. 이 글은 홍콩영화평론가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좌담회를 번역한 글입니다. 본 글은 감상을 목적으로 거칠게 해석된 글이며 언제든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저도 이해하지 못한 채 해석한 부분이 다수 있습니다. 2. 와저 : 〔방언〕 (내통하기 위해) 숨어들다. 잠복(潛伏)하다. (출처 : 다음 중국어 사전) 스파이 간첩 언더커버 등 여러가지 단어를 생각해봤으나 그냥 와저로 표기합니다. 광동어 발음을 모르는 관계로 한국어 발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요. 3. 이 좌담회에서 드라마 이야기는 생략했습니다. '와저'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집중적으로 말하는 작품은 이동승의 걸작으로 유명한 [문도] 입니다. 제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은 임의로 굵게 표시했습니다. 이 좌담회의 재미는 해답을 주지는 않.. 2010. 8. 11.
2008년 감상한 홍콩 영화 단상 홍콩 영화와 관련된 팀블로그를 생각했을 때, 초기 내 목적은 ‘오로지’ 그간 각자가 썼던 홍콩 영화와 관련된 글을 한 자리에 모아 읽는 이가 찾기 쉽게 만들겠다는 점에 있었다. 각자가 번역한 인터뷰나 소식, 리뷰를 한 공간에만 모아도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필자가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예상과는 다르게, 모두들 새로운 리뷰만 올리시는 것이었다! 기존 내 개인 블로그에 썼던 글이나 퍼서 나르려던 얄팍한 의도에 쩔어 있던 내 눈에는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인 것이었다! 뭐 그렇다고 누가 새 리뷰만 올리라고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안일한 생각에 잠겨있던 내가 지레 발이 저렸던 것 뿐. 그래서 쓰려고 할수록 점점 더 미궁에 빠지는 것처럼 말이 막히는 증상이 시작되더니 나중에는 책 리뷰.. 2009. 1. 13.
칠검 칠검(七劍; Seven Swords, 2005) 감독 : 서극 각본 : 서극, 장지성(張志成), 진천남(秦天南) 촬영 : 강국민(姜國民) 무술감독 : 유가량、동위(董瑋)、웅흔흔(熊欣欣) 음악 : Kawai Kenji 주연 : 견자단, 여명, 양채니, 김소연, 장정초, 손홍뢰, 육의, 유가량 양우생의 을 소설로 옮긴 은 서극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제목인 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칠검 뿐 아니라 조연까지 여러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게이 실패한 이유다. 너무 많은 인물은 영화에 산만함을 가져와 우왕좌왕한다. 아마 서극도 난감하지 않았을까 싶다. 원작 자체가 유명하니 함부로 일검, 이검 등으로 제목을 바꿀 수도 없고 7명을 다 넣어야 화려하긴 할 거고. 차라리 과감하게 대사형인 견자단 원톱으로 이야기를 .. 200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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